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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중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만찬 회동을 앞두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전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래퍼 전 국장은 MSNBC 인터뷰에서 "제임스와 내가 그 만찬 행사 전에 잠시 대화를 나눴다. 그가 대통령과의 백악관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언급했다"며 "그는 자신과 FBI의 독립성이 침해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 뒤인 1월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 단독 만찬 회동에서 코미 전 국장이 FBI 국장직 유지를 부탁하면서 자신은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의 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추후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또 이 만찬 자리가 코미 전 국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폈다.

코미 전 국장 측은 그러나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어 클래퍼 전 국장은 FBI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에 대해 "바닥까지 파헤치는 게 모든 이들과 미국에 가장 이익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 정부 위에 드리운 암운처럼 돼 여간해서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