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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유럽발 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로 1차 금융위기를 경험한 만큼 이번 유럽발 충격이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재정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에 우리나라가 직접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두 6억 4천만 달러로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들 나라로부터 빌려온 돈도 4억 달러가 안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영(금융감독원 부원장) :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마는 유럽계 자금 전체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빌린 채무 가운데 유럽계 자금은 51% 정도, 최악의 경우 유럽계 은행들이 대거 대출금 회수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에 외화가 부족해지면서 신용경색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또 유럽 국가들이 재정지출을 줄이고 긴축에 들어가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 우리의 대 유럽 수출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파장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은 견해입니다. <인터뷰>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경기회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외환부분이 항상 불안정해 왔다는 점에서 외환 부문에 대한 좀 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아직 국내에 들어온 유럽계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공개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