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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양수산부에 대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월 말 노출이 일어났으며 외부인을 통한 건물 내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정부청사 내 업무 특성상 통상적인 근무 활동을 통해 직원 간 2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수부 관련 역학조사 중간보고를 통해 "초기 환자들의 증상일과 근무 장소를 고려했을 때 2월 말에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특이적이고 경증인 증상 등 첫 의심증상이 나타난 3월 3일로부터 7일이 지나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이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다음날(11일) 직원 중 추가 확진자 4명이 확인됐고, 24일까지 직원과 가족 등에서 추가 확진자 31명이 또 확인됐습니다. 21일에는 미화 공무직 직원 중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정부청사 관련 환자 중 해수부 관련 사례는 총 39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직원은 29명, 가족 7명, 기타 직원이 3명입니다.

층별로 청사 4층 12개 과와 5층 2개 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층 직원 219명 중 25명이 확진돼 발병률 11.4%, 5층 직원 294명 중 3명이 확진돼 발병률 1%를 보였습니다.

전체 환자 39명 중 13명은 무증상 상태로 확진돼 무증상 감염률도 33.3%에 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외부인을 통한 해수부 건물 내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세종시 등의 지역사회 노출 뒤 해수부 건물 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선행환자들의 동선과 직원들의 동선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해수부 내 전파 경로는, 환자들의 근무 환경과 근무 특성을 고려했을 때 통상적인 근무 활동을 통해 부서 간 2차 전파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추정 노출 시기 동안에 환자 발생 부서 간 세미나나 워크샵 등 공통 활동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