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늦어지면 일자리 6만8천개 사라진다”_춤추고 승리하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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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경제 불씨를 살리겠다던 정부 추경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연되는 만큼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경제부처 장관들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 밀집지역.

1년 만에 근로자 2만 4천여 명이 실직했습니다.

정부가 추경 예산 9조 8천억 원을 풀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지 2주가 흘렀지만, 해당 지자체들은 사업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거제시 관계자 : "대상도 모르고 규모도 모르고 공개 안 하니까 집행 계획은 아예 없고요."

추경 예산은 9월부터 집행이 목표였는데, 한달간의 지자체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지금도 목표달성이 어렵습니다.

경제 부처 장관들은 추경이 늦어지면 일자리 6만 8천개가 사라진다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많게는 6만 8천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추경이 늦어지면서 내년 예산안 일정도 차질을 빚어질 것을 우려해 어제 예산 관련 첫 협의를 갖고 사드 등 전력증강 국방예산과 청년 일자리, 저출산 예산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예산안을 늦지 않게 심사해 이달 안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