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에 독도 삭제 촉구”, 野 “日 입장에 유감”_플라멩고나 상파울루를 이긴 어제 경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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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에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 입장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이용빈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을 수정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항의를 즉각 수용하고,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은 억지이고 생떼에 불과하다”면서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부리려는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이중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IOC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가 들어간 것을 두고 일본 정부 항의를 이유로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시 삭제를 권고했고, 우리 정부가 이 권고를 받아들여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했던 것을 분명하게 상기해야 한다”면서 같은 사안을 두고 편파적으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은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30일) 배준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기된 독도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자국의 교과서 왜곡도 모자라 올림픽에까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것은 올림픽 정신의 훼손일 뿐만 아니라, 한일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대해, 일본 입장에 대한 강력한 항의는 물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한 역사 왜곡에 단호하고 강력히 대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경덕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