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악동뮤지션’ 공연 허가…한류 규제 완화?_레이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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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 금지, 롯데에 대한 전방위 조사 등 중국의 보복성 조치들이 잇따랐는데요.

최근 상하이시 당국이 한국 가수의 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걸까요?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문화당국이 최근 한국가수 악동뮤지션의 상하이 공연을 허가했습니다.

공연 신청을 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한국 연예인의 중국내 공연 승인은 뚜렷히 감소해왔습니다.

급기야 지난 10월과 11월엔 아예 단 한 건도 허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다 최근 중국 방송들도 한류 스타들의 출연을 노골적으로 제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 공연허가가 재개된 겁니다.

한류금지령, 이른바 '금한령'에 대한 한국 측의 비난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잦아드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이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와 소방점검, 위생점검을 동시다발적으로 받고 있는 상탭니다.

한국 상품에 대한 통관 거부, 반덤핑 관세부과 등의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행 단체관광도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소 완화되는 듯한 한류 금지령도 양국 간에 사드 갈등이 계속되는 한 언제든 다시 강화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