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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성탄절의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과 관련, 지난 7일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라며 과실을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오바마의 `나의 과실'(mea culpa) 발언이 사실상의 `사과'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주요 역사적 사건, 스캔들에 대해 언급한 `책임 인정' 발언을 오바마와 비교,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12일 이 잡지에 따르면 존 F. 케네디는 1961년 4월 쿠바 피그스만 침공 작전이 실패한 당시 6일이 지난 뒤 기자들이 `압박성' 질문을 퍼붓자 "나는 미 정부의 책임있는 공직자"라고 말했다. 뉴스위크는 케네디의 `과실 인정' 발언에 대해 10점 중 6점을 부여했다. `워터게이트'에 연루됐던 리처드 닉슨은 1974년 8월 사건이 공개된 뒤 3년 가까이 지난 뒤에야 "나는 미국인들을 실망시켰다. 남은 평생 그 짐을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점은 3점이다. 지미 카터는 1980년 이란 테헤란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가 실패로 끝났다. 카터는 하루 만에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고 신속하게 과실을 인정했다. 뉴스위크는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란-콘트라' 스캔들에 휘말렸던 로널드 레이건은 1986년 11월 121일만에 "난 이번 행위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답변해야만 하는 사람"이라며 우회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란 콘트라 스캔들은 미국이 공식 외교 방침과 달리 이란에 불법적으로 무기를 판매하고 판매 대금 중 일부를 니카라과 반군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사건이다. 평점은 7점이다. 빌 클린턴은 1998년 `르윈스키 스캔들'이 폭로된 뒤 212일이 지난 뒤 "개인적 실수였다. 나 혼자, 전적으로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 평점은 4점. 조지 W. 부시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번진 뒤 15일만에 "연방 정부가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방 정부가 늑장 대처를 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뉴스위크는 3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