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침체속 건강 웰빙시장 주목 _만화 보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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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소비 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겪는 가운데 건강 목욕 용품 등 이른바 `웰빙'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친환경을 화두로 한 신제품들이 틈새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미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등에 따르면 미국 목욕용품 시장은 2007년 기준 7억2천740만달러 규모로 2003년 이후 5년간 연평균 0.6% 가량의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07년 이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미국 목욕용품 시장은 7억2천99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0.3% 늘었고 2012년까지 연평균 0.3%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목욕용품 시장의 소비량은 2007년 기준 2억9천240만개로 2003년 이후 5년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1.9%로 집계됐으며 2007년 이후 소비량 성장률은 연평균 1.4%로 예상돼 2012년에는 소비량 규모가 3억1천310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목욕용품 시장 소비량의 경우 2011년 이후엔 연평균 2.0%로 높아질 것이라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크게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내 목욕용품 시장은 영국의 유니레버,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존슨 등 주요 3대 메이저가 2007년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51%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목욕용품 시장은 여타 업계의 시장과는 달리 메이저 기업들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나 신생 기업들의 진출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저 3개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절반 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절반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친환경과 웰빙 등을 모토로 품질과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트라 미 실리콘밸리센터 구본경 차장은 "미국의 건강 목욕용품 시장은 메이저 3사의 영향력이 여타 분야에 비해 별로 크지 않아 식물성 또는 친환경 등 다양한 품질로 승부하는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며 "누구라도 차별화된 제품이라면 틈새를 공략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