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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쇼핑몰에 납품하는 업체 수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납품업체가 추가로 내는 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형유통업체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개 유통업 분야에서 모두 34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거래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지난해 납품·입점업체 수는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전년보다 늘었는데, 특히 온라인쇼핑몰의 납품업체 수는 지난해 5만8천933개로 전년도에 비해 26% 늘었습니다.

판매수수료율의 경우 TV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수수료율이 1년 전에 비해 다소 낮아졌습니다.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화점(19.3%)과 대형마트(18.6%) 순이었습니다.

또 유통업체가 중소기업인 납품업체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여전히 대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아울렛·복합쇼핑몰의 경우 두 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공정위는 그러나 실질수수료율이 낮아졌음에도 일부 분야에서 판매촉진비나 물류배송비, 서버 이용비 등 납품업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쇼핑몰(0.6%p)과 대형마트(0.2%p)의 판매촉진비 부담 비율이 1년 새 증가했고, 온라인쇼핑몰은 물류배송비 부담 비율도 0.1%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의 추가 비용 부담 비율은 2018년 2.3%에서 지난해 5.5%로 3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공정위는 유통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명목수수료율이 낮아진 점이 실질수수료의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통상 연말에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전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가능한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