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방어국장, 청와대 방문…“사드 논의”_체스에서 이기기 위한 빠른 움직임_krvip

美 미사일방어국장, 청와대 방문…“사드 논의”_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사드 배치 문제를 관할하는 미국 국방부 책임자가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사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했던 한민구 국방장관도 오늘 새벽 귀국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임스 실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이 오늘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실링 국장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사드의 기술적 능력과 배치 당위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링 국장은 미 국방부에서 사드를 비롯해 모든 미사일 방어체계를 전담하는 실무 책임자입니다.

실링 국장은 지난해 8월 방한 때도 사드 관련 논란에 대해 언론 등을 상대로 적극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이틀 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한 장관은 빠른 시일 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 논의 결과 등을 서면 보고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회의 기간 동안 미국과 일본 등 7개국 국방장관, 차관과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서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의 진상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사드 보고 누락 파문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직 장관에게 적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큰 후폭풍과 함께 추가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