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산불 핵시설 위협 _팜풀라 카지노 아키텍처 특성_krvip

⊙앵커: 미국 서부 워싱턴 주에서 일어난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번지면서 이 지역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부근 핵발전소도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서부 워싱턴 주의 리치랜드 지역에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밤에도 도시가 산불로 밝은 대낮 같습니다. 지금까지 4만에이커의 임야와 25개 대형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수백명의 주민은 집을 나와 대피하고 있으며 많은 마을이 소개령을 받았습니다. ⊙디나 웨스토버(밴튼 카운티 대변인): 연기와 화재위험 때문에 해당지역에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기자: 또 인근 핸포드 핵 발전소에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0여 명의 근로자가 귀가 조처를 받았습니다. 현재 핵발전소 주변은 연기에 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발전소 관계자들은 핵시설은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줄리 에릭슨(미국 에너지부 대변인): 핵시설은 자갈지대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불에 탈 만한 것이 없습니다. ⊙기자: 미국 네바다 주에서도 소방관들이 수십 군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산불로 생활터전을 잃어버릴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바다 주 산불은 지난주 번개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