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곡물 대장균 오염 심각 _카지노에 관한 멋진 것들_krvip

국립공원에 있는 계곡물 상당수가 대장균에 오염돼 있으며 일부 계곡물의 경우 마시는 것은 물론 수영조차 해서는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전국 12개 국립공원 98개 지점에서 계곡물 수질 검사를 한 결과 41곳이 100ml당 대장균 수가 50마리를 넘어 2급수 이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가야산 국립공원에 있는 계곡 3곳은 100ml당 대장균 수가 1000마리를 넘어 수영조차 해서는 안되는 3급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계곡물 수질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한여름철에 더 나빠져 지난해 8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북한산과 주왕산, 가야산, 소백산 등의 계곡 16개 지점이 3급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장균에 의해 오염된 계곡물을 마시거나 몸을 담글 경우 세균성 이질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같이 계곡물이 대장균에 오염된 것은 국립공원 내에 오수처리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이 40%에 불과한데다 식당과 숙박업소가 늘어나면서 오폐수량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