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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확대와 대학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만 지나면 입학사정관제가 대학입시의 가장 중요한 전형제도가 될 것이다. 전국의 대학총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호언했습니다. 교육 문제로 교과부가 동네북이 됐지만 입학사정관제 만큼은 교육정책의 핵심으로 삼아 정착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년도 입학사정관제 예산은 교육 전체 예산이 줄더라도 파격적으로 늘리겠다." 국.공립대는 물론이고 사립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간다면 2020년엔 대학의 신입생 모집정원이 60만 명인데 고교 졸업생이 47만 명밖에 안돼 많은 대학들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 대학 총장들은 논의 과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정홍섭 (신라대학교 총장): "지금 인터넷에서는 구조조정 대상 대학이란 리스트가 돌아다닙니다. 인터넷 가장 많이 보는 게 중고등학생들인데 아 그 학교 망하는가 보다 하면 대학이 아무리 노력해도 백약이 무효 아닙니까?" 안 장관은 취업지원센터를 취업.창업지원센터로 개편해 학생들의 창업을 이끌어달라는 이색 당부도 했습니다. 교과부 장관은 로스쿨 정원 문제에 대해선 사법시험 제도가 폐지되는 오는 2017년까진 늘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