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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와 다를 게 없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5일) SNS를 통해 “여야가 50보, 100보의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이라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여야가 음주운전 전과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당의 대표로 추대하는 상황에서 어찌 음주운전을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성추문 인사가 연이어 임명되는 상황에서 어찌 민주당의 성범죄를 비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고,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내정한 것을 비판한 것입니다.

이어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고,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겠느냐고, 아무튼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으냐고, 궁색한 변명을 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그것은 민주당이 여당 시절 똑같이 반복했던 변명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2월의 난국도 그 같은 개방성과 결단력으로 극복한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믿음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