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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군부 독재 정권의 고문 피해자였던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이 유엔의 인권 업무를 총괄하는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임명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 문답을 통해 "중국은 바첼레트 전 대통령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선출된 것을 환영한다"며 "바첼레트 대표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직은 인권을 보호하고 이행하는 중요한 책무를 맡는 자리"라며 "중국은 바첼레트 대표가 부임 후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를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첼레트 대표가 시민과 정치권리, 경제·사회·문화 권리와 발전 등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전 세계 인권 거버넌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OHCHR의 업무를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앞으로 바첼레트 대표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국제 인권 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달 말 퇴임하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현 인권최고대표의 후임으로 바첼레트 전 대통령을 지명했으며, 유엔총회는 10일 193개 유엔 회원국의 전원 동의(컨세서스)로 승인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