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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만한 갑판 위에 거대한 레이더돔을 탑재한 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

2천km 떨어진 곳의 야구공도 포착할 정도의 고성능 탐지력을 갖춰 '바다의 사드 레이더'로 불리는 해상 X밴드 레이더가 한반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하와이 모항에서 출항한 이 레이더는 한반도 방향인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레이더는 이달 말까지 한반도와 불과 1,600km 가량 떨어진 일본 동쪽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언한 뒤 나온 미국의 첫 군사적 대응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밀착 감시한 뒤 발사를 강행할 경우 요격에 나서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X밴드 레이더가 탐지하면, 미국 이지스함이 해상에서 SM-3 미사일로 요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카터(미국 국방장관/미 NBC방송) : "(북한이) 미국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동맹국에 피해가 예상될 경우 (미사일을) 격추시킬 것 입니다."

X밴드 레이더는 북핵 위협이 고조될 때 미사일 감시를 위해 몇 차례 이동 배치된 전례가 있으며, 석달 전에도 한반도 인근에서 한달 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