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UAE 원자력발전소 검사 입찰 담합업체 수사_이탈리아 카지노 기차역 근처의 렌터카_krvip

검찰, UAE 원자력발전소 검사 입찰 담합업체 수사_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돈을 버는 방법_krvip

검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소 검사 용역 입찰과정에서 담합을 한 업체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UAE 원전 비파괴검사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혐의로 지스콥, 유영검사, 서울검사, 삼영검사엔지니어링, 한국공업엔지니어링 등 5개 업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파괴검사는 발전소 설비 등 대형 구조물에 들어가는 금속의 손상 여부를 방사선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찾아내는 작업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중순 6개 업체가 2011년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UAE 원자력발전소 비파괴검사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저질렀다며 과징금 61억 5천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3일 자신 신고자 감면 제도인 '리니언시 제도'를 적용받은 한 업체를 제외한 5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등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입찰 공고가 난 뒤 낙찰 예정 업체를 미리 정하고 공동 용역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 방침을 사전에 모의했다. 사전 합의대로 지스콥·유영검사 컨소시엄이 검사 용역을 낙찰받았고, 6개 업체는 각각 용역 지분의 6분의 1씩을 나눠서 배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