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 ‘기초연금’ 일부 수용 _포커클럽은 어떤 곳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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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간의 치열한 대립 속에 국회에서 3년째 표류하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정부가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번 안이 여야의 주장을 최대한 수렴한 안이라며 올해 안에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놓은 절충안의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우선 65살 이상 노인 45%에게 국고로 매달 8만 원씩 기초 노령연금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 계층 노인 2백여 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 "확정된 건 아니고 향후 국회에서 합의를 하는데 기준점을 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또 소득의 9%를 내는 현행 보험료율을 12에서 13% 정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되돌려받는 돈 역시 현행 생애 평균소득의 60%에서 장기적으로 4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절충안은 연금 재정 안정에 초점을 맞춘 여당안과 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 한나라당안을 절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국가가 연금을 보장한다는 것을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절충안을 바탕으로 여야가 올해 안에 국민연금 개혁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오늘 밤 11시 10분부터 110분 동안 제 1텔레비전을 통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여야 의원, 그리고 국민연금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금 개혁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는 특집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