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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0년 수입개방으로 타격을 받았던 국내 참다래농가들이 이제는 종주국을 역으로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수출길을 뚫은 것입니다. 박찬기 기자입니다. ⊙기자: 저온 저장고에 보관중이던 참다래가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1차로 175톤을 수출하는 국산 참다래는 주로 일본 등 동남아 시장에 공급됩니다. 지난 80년 국내 재배가 시작된지 20년 만에 그리고 지난 90년 수입 자유화로 외국산이 들어온지 10년만의 일입니다. 국내 생산자 조직인 참다래유통사업단과 전세계 60개국의 키위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유통업체가 전략적인 제휴를 한 결과입니다. ⊙정운천(참다래유통사업단 회장): 뉴질랜드하고는 계절이 반대기 때문에 열매 없을 때 우리가 생산되니까 감으로 해서 그쪽은 사계절 마켓이 되니까. ⊙기자: 내년부터는 매년 11월에서 다음 해 4월 사이 국내 생산량의 20%인 2000톤을 이 업체를 통해 수출할 있어 참다래 값을 안정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스코프 채프먼(뉴질랜드 유통회사 책임자): 균등하게 고품질 상품이 공급된다면 일본시장으로의 한국산 수입량을 늘려 나갈 겁니다. ⊙기자: 지난 90년 가장 먼저 수입개방 품목이 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던 국내 참다래 재배농가들이 이제는 주산지 소비자를 역공략하고 나섰습니다. KBS뉴스 박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