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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남도 문화유산 답사길에 꼭 들려야 할 곳으로 알려진 조선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에 가사문학관이 세워졌습니다.
오는 11일 개관을 앞두고 그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당대의 진귀한 글과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광 정 철이 쓴 성산별곡의 무대 담양 식영전 바로 옆에 가사문학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초 전시유물이 얼마나 될지 우려했지만 귀중한 유물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1차로 공개된 유물은 송광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선생의 친필 유작 등 고서적 13권.
임진왜란 직후 명나라를 사신으로 방문한 송광 선생의 일기와 자식들에게 학문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독려하는 편지들을 묶어놓은 책도 있습니다.
⊙정태호(송강 정철 선생 14대손): 우리만 독점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개방해서 후신들이 보고 정취를 느끼고...
⊙기자: 면앙 송순의 칠언절구시 등이 담긴 면앙집 속편, 채봉 고경명 선생의 수필 등이 담겨있는 백세보증 등 진귀한 자료가 많습니다.
⊙박준규(전남대 명예교수): 유물이라는 것이 가치가 중요하고 그 다음에 전란사 연구에 굉장히 중요하고 그 다음에 초고본이라는데 중요한 것이에요.
⊙기자: 송강 선생의 후손들은 미 공개된 친필 7, 8점과 선조대왕이 하사한 옥과 은으로 만든 술잔, 명나라 황제가 기념품으로 준 용그림 벼루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학계의 최종 고증을 거치면 이곳은 우리 문학사 연구만이 아니라 명실상부 조선 시가 문학의 정취를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