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문화와의 전쟁 _해적 영화 윌 외눈박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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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의 관람 문화 수준. 여러차례 지적됐습니다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물관 측이 잘못된 관람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소매를 걷어 붙였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립중앙박물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앙통제실, 오후 들면서 관람객이 만 5천명을 넘어서자 긴장감이 감돕니다. 200여 개 CCTV로 전시관 곳곳을 꼼꼼히 살핍니다. 관람질서를 지켜달라는 호소도 거듭됩니다. <녹취>"유물보호를 위해 전시실에서는 유물을 만지거나 기대지 마시고... " 눈길 닿는 곳이면 어디나 긴급 안내문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유물에 해가 되고 관람에도 방해가 되는 카메라 플래시 ... 안내판만으론 성이 차질 않아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주의를 줍니다. <녹취>"플래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급기야 관람문화를 가르치는 강좌까지 마련됐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 백여 명이 첫 대상자, <인터뷰>이영훈(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 : "박물관은 나만의 공간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공간이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 를 안주는 배려하는 자세가 절실하다" 관람문화 아동용 애니메이션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선보인 관람예절 영상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박물관 신드롬까지 일으킨 용산 국립중앙 박물관. 이젠 관람문화 만들기에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