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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정말 가을이 왔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가을 먹거리 중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와 대하를 빼놓을 수가 없을텐데요,

건강도 잡고, 입맛도 되살려주는 전어와 대하를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누구보다 먼저 가을 전어의 맛을 보기 위해 식당을 찾은 손님들!

<인터뷰> 권지현 (충북 청주시) : “가을 하면 전어잖아요. 맛있는 전어 먹으러 왔어요.“

싱싱한 전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무엇보다 회가 제격인데요.

뼈는 물론 껍질이 전어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임영희 (횟집 운영) : “전어는 뼈하고 껍질하고 같이 막 썰어서 먹어야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어 회는 일반 회와 달리 뼈째 써는 것이 특징인데요.

여기에 각종 채소와 초고추장을 더하면 매콤달콤한 전어 회무침이 되는데요.

회를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가을이면 깨가 서 말’이라고 할 정도로 고소하다는 전어!

구이가 제격인데요.

통째로 구워 머리와 꼬리까지 모두 먹습니다.

<인터뷰> 김혜영(교수/용인대 식품영양학과) : "뼈째 먹는 전어는 우유보다 칼슘함량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성장기 청소년이나 여성의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서 피로해소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전어와 더불어 가을별미로 손꼽히는 대하!

대하하면 뭐니 뭐니 해도 소금구이가 제일이죠. 냄비에 굵은 소금을 깔고 그 위에 대하를 올려 5분 정도 굽습니다.

소금의 열기가 대하 속살까지 전달되면서 먹음직스럽게 익었는데요.

<녹취> “제가 이 대하 때문에 가을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새우 머리...먹어도 될까요?

<인터뷰> 김혜영(교수/용인대 식품영양학과) : “대하의 대가리에 콜레스테롤이 많 아서 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하의 풍부한 타우린이 혈압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증가를 방지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혹은 2~3개월에 한 번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전어와 대하로, 입맛도 되살리고 건강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