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이틀째…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협상_플라멩고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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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인도주의적 72시간 휴전이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양측은 별다른 충돌 없이 이집트에서 장기 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휴전 성립 직후부터 주민과 차량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상점들도 다시 문을 열었으며, 어린이들이 놀이터와 해변에서 노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유엔학교와 대피소 등으로 피신한 가자지역 주민들도 대부분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정부 중재 아래 장기적 휴전 협상에 들어갔으며, 미국도 이번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조건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여서 협상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지하고 모든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리야드 알말리키 외무장관은 "한시적 휴전이 72시간 이상 추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