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수색 진전 이룰 것”…문 대통령 “긴밀 협조 구축 필요”_메인보드 슬롯이 타버림_krvip

강경화 “수색 진전 이룰 것”…문 대통령 “긴밀 협조 구축 필요”_카지노의 미라과이아_krvip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선박사고 이후 처음으로 중앙안전대책본부장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헝가리 주변국과 협력해 수색 진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사고 현장에 다녀온 강 장관은 오늘 오전 대통령 대면보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헝가리 사고 현장에 갔다가 어제 귀국한 강경화 외교장관이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강 장관은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연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수색에 실질전 진전이 있도록 하겠다, 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에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가해 선박인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유람선 추돌 사고를 내고 후진했다가 별다른 구조 조치도 없이 가던 방향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확인돼 뺑소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해 선박은 오늘 오후 5시쯤 독일 파사우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외교부는 해당 선박을 가압류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 측과 교섭할 것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사고 원인 조사와 배상 문제가 논의되기 전 가압류를 통해 가해 선박을 확보해놓겠다는 것입니다.

강 장관은 어제 귀국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상으로 헝가리 현지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추가 보고 필요성이 있어서 오늘 청와대에 직접 방문해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현종 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도 참석했는데요,

문 대통령도 강 장관의 보고를 받고 방금 전 서면브리핑을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고 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했습니다.

또,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