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암 사망 매년 만 5천 명 감소 _슬롯의 나머지 부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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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담배만 끊어도 매년 1만 5000명 이상을 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담배에는 수많은 화학물질과 40여 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있어 장기간 흡연을 하면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5일 전 위암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30년 가까이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웠습니다. ⊙위암 환자: 저희 집안이나 모든 것을 봐서는 암 환자가 없었는데, 담배의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 ⊙기자: 이처럼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위?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됩니다. ⊙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전문의): 흡연은 식도에 가까운 위의 상부에 생기는 암과 연관이 깊고 그 암은 수술적으로 좀더 어렵기 때문에 치료 결과도 떨어집니다. ⊙기자: 최근 금연을 할 경우 암으로 숨지는 사람을 매년 1만 5000명씩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매년 폐암 사망은 9000여 명, 위암 사망은 4000여 명, 췌장암 사망은 800여 명, 간암 사망은 1700여 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급증하는 암을 줄이려면 청소년들의 금연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지선하(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25%로 시작 연령이 빨라지므로 그만큼 흡연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10년 뒤면 암 사망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자: 따라서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담배를 빨리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