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극복해요…여러분을 응원합니다”_더 나은 포커를 하기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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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벌써 다섯 달이 다 돼 가는데요. 지역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른 더위와 답답한 마스크에 지쳐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많은 이웃이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서 환경미화원들이 마스크를 한 채 잡초를 뽑고, 묵묵히 빗질을 이어갑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제로 꼼꼼하게 창틀과 창문을 닦습니다. 대학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63명 모두 뜻을 모아 코로나 19로 힘든 학생들을 위해 901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습니다. [정윤남/경기대학교 환경미화원 : "적든 많든 꼬박꼬박 우리는 봉급을 받고 있어요. 학생들은 학교도 못 나오는데 진짜 미안해요 마음이...금액이 적어서 금액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수원시청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입니다. 상황실 벽면에는 코로나 관련 자료 등이 가득하지만 한쪽 벽면엔 이렇게 감사의 글과 그림편지가 붙어 있습니다. 글씨는 삐뚤빼뚤하지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은 가득합니다. 수원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코로나 19 방역에 힘쓰는 분들을 위해 그림편지를 보낸 겁니다. 아파트 주민들도 손수 간식과 손 세정제를 만들어 관공서와 선별진료소 등에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택/아파트 주민 : "(비용은) 아파트에서 십시일반 모으셔서...소독제(손 세정제)를 만들어 전달하는 게 의미도 있고,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했으면."] 국민 모두 무더위와 마스크에 지쳐가고 있지만 이런 이웃들이 있기에 `코로나 극복`의 힘을 얻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