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연구 엉터리”_쿠리티바의 포커하우스_krvip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불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거나 남의 연구물을 베끼는 등 연구성과 관리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지난 2007년 집행한 건설교통 연구개발사업을 감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의 연구물 가운데 `지능형 국토정보 사업'의 경우 개발 필요성이 없는 연구과제를 선정하거나 당초 계획한 연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연구목적과 무관하게 해외 출장을 다녀왔거나 일부 연구보고서의 경우에는 다른 대학의 보고서를 그대로 복사해 제출했다고 감사원은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런 부실한 연구성과 관리때문에 수십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