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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주열 한은 총재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다섯달째 동결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한국은행의 우려는 예상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한은이 어제(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첫 번째 이유로 든 건 바로 트럼프 당선으로 생긴 '불확실성'입니다.

앞으로 금리결정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할 점도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때문에, 어제(11일) 금리를 동결한 건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이 어디로, 어떻게 갈지 모르니 일단은 좀 지켜보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美 차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불안정이 오래 지속된다면, 두고두고 경제심리를 위축시키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게 됩니다."

또 트럼프의 정책이 실현되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돼 한 달전 전망했던 것 보다 우리경제 앞길에 불확실성이 많이 생겼다고 우려했습니다.

안정을 찾는듯했던 금융시장은 어제(11일)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면서도 그렇다고 우리도 곧바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고려해 금리정책을 신중하게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