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피아트크라이슬러 배출가스조작 소송 추진_베팅 플레이어의 판단_krvip

美법무부, 피아트크라이슬러 배출가스조작 소송 추진_사실 빙고_krvip

미국 법무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피아트크라이슬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월 환경청에 의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이 회사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환경청은 10만4천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램 1500 픽업 트럭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단서가 포착됐다는 내용의 '위법행위 통지서'를 회사 측에 발송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엔진성능을 높일 목적으로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보조 장치를 설치했으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청정대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것이 환경청의 입장이었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측은 그러나 해당 장치가 폴크스바겐처럼 배출가스를 속일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며 조작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한편 스웨덴의 자동차회사 볼보는 배출가스 환경규제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에 새로운 디젤엔진을 더는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볼보 관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대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