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식량 지원 중단”…국제사회도 압박_빙고 플레이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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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미국이 식량지원을 중단하겠다며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본은 경우에 따라 로켓 요격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미국은 식량지원 중단카드를 꺼냈습니다. 미 국무부는 로켓 발사는 북미합의를 폐기시키는 것으로 그럴 경우 식량지원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국방부도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 새 지도부는 로켓 발사를 재고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일본은 로켓이 일본을 향할 경우 요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인터뷰> 겜바 고이치로(일본 외상) 러시아까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중국도 북한 대사를 통해 자제가 중요하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에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북한 6자회담 대표, 리용호 부상이 러시아를 거쳐 오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등 관련국들은 일단 북한 스스로 로켓 발사를 철회하도록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정확한 의도 파악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