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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 가운데, 야권은 탄핵안 가결을 위한 막판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내놓겠다는 배수진도 쳤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국민이 명령한다! 박근혜를 탄핵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국회 본관 앞에 촛불을 들고 집결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동참을 촉구하며 탄핵 의지를 다졌습니다.

앞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안이 부결되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이 부결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당 역시 의원직 총사퇴를 공식적으로 내걸었습니다.

탄핵 가결이라는 역사적 과업에 진보와 보수, 여야가 따로 없다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3야당의 공조는 굳건하고, 새누리당의 양심적인 의원들도 탄핵 열차에 속속 탑승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탄핵안 부결시 20대 국회를 아예 해산해야 한다며,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상임대표) :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20대 국회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야3당은 탄핵버스터와 토론회에 이어 밤샘 농성을 하면서 탄핵 가결 의지를 한껏 높였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선 주자들도 속속 국회로 모여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늘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가결을 위한 결의를 다시 한번 다진 뒤 본회의장에 입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