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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우리 국민이 낸 1인당 기부금액이 100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9살 은진이의 가장 큰 소망은 엄마,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이지만 올 겨울도 복지시설에서 홀로 지내야 합니다. ⊙최은진: 엄마, 아빠 가족과 함께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자: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로 올 들어 이곳 아동센터에 맡겨진 아이들은 예년의 2배가 넘는 20여 명. 식구는 늘었지만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김광빈(아동복지센터원장): 평범한 시민들이나 회사원들이 이제 후원을 끊으면서 거의 대부분이 요새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을 맞이해서 굉장히 막막한... ⊙기자: 지난 한 해 복지시설에 대한 직접 후원 등을 제외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모인 이웃돕기 성금액은 1300억원, 이 가운데 기업 등 단체성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기부액은 276억원에 그쳤습니다. 국민 1인당 한해 평균 69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셈입니다. 전체 기부액은 세계 5위 수준이지만 1인당 기부액은 미국 1만 3000원, 캐나다 1만원, 싱가포르 7000원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정흥윤(사회공동모금회 팀장): 제도적으로 보면 아직 기부금에 대한 법적 또 제도적인 기부금 손비처리나 이런 부분들이 미흡한 것 같고요. ⊙기자: 이와 함께 기부가 단순한 적선행위가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투자라는 인식전환도 시급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