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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천대유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곽 의원은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 모 회계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회계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등과 함께 2009년부터 대장동 민영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인 인물입니다.

정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이 민관 공동 개발방식으로 바뀌자 화천대유가 참여한 시행사 '성남의뜰'에 투자했습니다.

이 투자로 정 회계사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천화동인 5호는 지금까지 6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정 회계사 외에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 관계자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범죄형사부에 다른 검찰청 검사 서너 명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으로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곽 의원은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이들을 고발한 시민단체는화천대유가 곽 의원에게뇌물을 준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한메/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 : "산재에 대한 보상으로 45억 원을 지급한 경우는 없습니다. '산재위로금' 운운하는 화천대유 측의 해명은 황당무계한 허위 주장에 불과합니다."]

공수처는 고발장 검토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도 '대장동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따로 접수된 고발 사건과 화천대유 관련 자금 흐름에 관한 내사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겨 일괄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이사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