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안전시설 허술. _아기를 얻을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_krvip

대부분의 국내 지방공항이 안전상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공항당국은 국내 공항가운데 김포와 김해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이 활주로가 짧거나 군용비행장으로 건설돼 안전을 위한 충분한 시설을 갖추지 못했으나 이를 보완할 투자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공항중 김포와 제주공항을 제외한 대부분 공항의 활주로가 국제기준인 2천ｍ에 미달하는가 하면 군사용 비행장으로 건설돼 착륙지점 부근이 야산으로 가로막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속초.여수.목포공항의 경우는 활주로 길이가 2천ｍ에도 크게 못미쳐 악천후일 경우 안전거리가 30-40%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도가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더구나 완공된 지 20-30년을 지나 내구연한을 넘긴 예천.포항.사천공항을 비롯한 군소유 공항의 경우 군용기 운항을 전제로 설계했으나 무거운 민항기가 취항함에 따라 활주로의 균열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지원하는 각종 항공안전시설도 미흡하고 민.군으로 이원화된 관제시설도 노후해 자주 장애가 발생하는 등 필수적인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