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2%, 회사 안에 파벌 있다” _온라인으로 가르치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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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회사안에 파벌, 이른바 '라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당 수는 이 파벌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이익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5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천9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2.0%(1천429명)가 "우리 회사 안에 라인(파벌) 문화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소속 직원들이 파벌의 존재를 인정하는 비율은 기업형태별로 대기업이 82.2%로 가장 높은 반면 외국계 기업이 58.1%로 최저 수준이었다. 파벌이 있다고 대답한 1천429명에게 파벌이 무엇을 중심으로 형성되는지 묻자 가장 많은 37.5%가 '학연'을 꼽았고, 이어 ▲ 부서장.임원진(28.2%) ▲ 지연(21.0%) ▲ 혈연(10.7%) 등의 순으로 거론됐다. 아울러 이들 가운데 86.8%는 "사내 라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실제로 라인 때문에 인사고과.승진기회 등에 불이익을 받은 경우도 75.8%나 됐다. 그러나 전체 설문조사 대상자 1천98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4%는 "파벌 또는 라인 문화가 회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는 인식을 보였고,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대답은 34.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