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회장단 내일 방북…북 임금 인상 대응 논의_베토의 여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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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 통보로 촉발된 개성공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공단 기업협회 회장단이 내일 방북합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가 내일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회장단 13명과 지원인원 4명 등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현지 법인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 지침을 확인하고 기업들의 향후 대응 방향 등을 공유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임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관계자는 북한측에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장과의 면담을 공식 신청해 놓았지만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북한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 지급을 앞두고 개성공단 현지에서는 그제부터 기업별로 임금산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정부의 3월분 임금동결 방침에 맞서, 북한은 북측 직장장과 경리 담당자들에게 임금 인상을 강행하라는 내용을 담은 별도의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