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지분 매각 확인해야”…한국테크놀로지그룹 장녀,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신청_베토 파루필라 보육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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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회장의 장녀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이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을 신청했습니다. 조 회장이 조희경 이사장의 동생인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하자는 취지입니다.

조 이사장 측은 30일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이사장 측은 "(조 회장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이 놀라고 당혹스러워했다"며 "이런 결정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린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이사장 측은 또 "대기업의 승계 과정은 투명해야 하고 회사와 사회의 이익을 위해 이뤄져야 할 것이며 기업 총수의 노령과 판단능력 부족을 이용해 밀실에서 몰래 이뤄지는 관행이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6일 조현범 사장에게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중 조 회장 몫을 모두 24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