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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에서 <백제 문화제> 개막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눈부시도록 화려한 3만 발의 불꽃이 가을밤을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하나의 작은 불씨가 수백 개의 유성으로 변하기도 하고,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붉은 꽃잎을 그리기도 합니다. 황홀한 장면들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저마다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최익환(충남 부여군 부여읍):"이렇게 멋진 불꽃놀이는 정말 처음이고요, 정말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백 발의 폭죽이 한꺼번에 폭포수처럼 쏟아지면서 불꽃쇼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백제문화제를 기념한 이 쇼는 모두 3만 발의 불꽃을 이용해 백제왕국의 흥망성쇠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서민정(불꽃쇼 연출자):"불꽃이 일반적으로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에 불꽃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백제문화제를 연출하고자.." 화려한 빛의 축제가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