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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5시뉴스 화요일 순서입니다. ⊙앵커: 남북한은 오늘 경의선 복원을 위한 첫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경의선 복원사업을 위해서 군 당국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내년부터 방학일정이 학교별로 자유로워지고 토요일도 학생의 사정에 따라 등교를 안 해도 되는 자율등교제가 시범도입됩니다. ⊙앵커: 의대생들의 전체 투표에서 70% 이상이 수업복귀에 찬성했으나 투표율이 낮아서 실제 수업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앵커: 플로리다주의 재검표 결과에 대해 고어 후보가 불복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후보진영이 정권인수인계 작업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는 오늘 법사와 재경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틀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공적자금 동의안처리와 관련한 특별법 제정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회 동의를 원하는 2차 공적자금의 규모와 투명성 확보방안을 놓고 이틀째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별법이 제정이 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도 공적자금의 집행과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과 공적자금 동의를 연계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에 금융감독위원회나 예금보험공사의 기능이 심각하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재경위원회는 재정경제부가 공적자금 개선동의안을 제출했는데 개선안은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금융기관은 앞으로 정부와 체결하는 경영개선이행각서에 반드시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경부는 이 개선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에서는 여야 위원 간에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검찰 수사와 정부의 사정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검찰총장과 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실시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가결된 것과 다름 없다며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예비비 지출액 1조 9000억원 가운데 국가안전보장 활동경비로 지출된 돈이 4200억원이나 된다며 이것은 국가정보원의 은닉재산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