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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기에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지면서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각국의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통화 정책에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 중앙은행이 내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보도했습니다. 또 스웨덴과 인도네시아도 내일 금리를 인상할 것이 예상되고, 미국도 금리인상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도는 상반기에 이미 금리를 인상했고, 중국은 금리인상과 함께 소비자에 대한 정부보조금을 삭감한 상태입니다.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각국이 통화긴축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모건 스탠리는 유가와 식량가격 등의 폭등으로 올들어 전 세계 50개 국에서 10%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인구의 42%에 이르는 30억 인구가 두 자릿수의 물가 상승률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유럽은 유로화 도입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것이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바로 연결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을 다시 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