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노동 무임금”…野 “어거지 반납 안돼”_아비앙카는 이미 자리를 잃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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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개원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달치 의원 세비를 희망 의원에 한해 자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 움직임이 국회 파행 책임을 회피하려는 쇼라고 비난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개원이 2주째 미뤄진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소속 의원들의 세비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원내 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의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자, 결국 개별 의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앞서 신의진 대변인은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은 총선 공약 1호 약속이기 때문에,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쇄신 의지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소속 의원이 구속 등으로 의정 활동이 불가능한 기간 동안 받게 되는 세비도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개원 지연에 공동 책임이 있다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어거지 세비 반납이 아니라 국회 개원과 열정적인 의정 활동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이 다양한 양보를 통해 원구성에 노력해왔지만 새누리당은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양보하지 않고 있다고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또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당내 경선 룰 싸움에만 몰두하지 말고 조속히 개원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