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 발의 유보 요청’ 긴급 대책회의 _무료 해변 빙고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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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회 원내대표들이 개헌문제를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한다는데 합의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기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관련 수석 비서관들이 모두 참석한 이 회의에서 국회 원내대표들의 이번 합의가 대통령 연임제로의 개헌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번 대선에서 각 당 후보의 공약에 개헌을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오늘 오후 대책회의 결과를 토대로 노 대통령의 최종 입장을 정리한 뒤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8일 '헌법개정 시안 발표에 즈음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각 당이 당론으로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개헌의 내용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것이 합의되거나 신뢰할 만한 대국민공약으로 이뤄진다면 개헌안 발의를 차기 정부와 국회에 넘길 용의가 있다고 '조건부 개헌안 발의 유보' 뜻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오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개헌시안을 확정. 의결한 뒤 이를 관보에 게재하는 형식으로 오는 18일쯤 노 대통령이 개헌을 공식 발의한다는 일정을 짜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