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무성차관 ‘낙하산 취업’ 공직 선배에게 내부정보 누설_팀 베타 계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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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 최고위 관료가 과거에 함께 근무하다 기업으로 이직한 선배에게 내부 정보를 누설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스즈키 시게키(鈴木茂樹·63) 총무 사무차관이 닛폰유세이(日本郵政) 그룹에 대한 행정 처분 검토 상황을 닛폰유세이 측에 누설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닛폰유세이 자회사인 간포세이메이(かんぽ生命)보험이 고령자를 사실상 속이며 보험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총무성이 제재를 논의 중이었는데 제재 대상자에게 이를 미리 알려준 것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사무차관이 정보를 누설한 상대방은 2009년 7월∼2010년 1월에 총무사무 차관을 지낸 스즈키 야스오(鈴木康雄·69) 닛폰유세이 상급부사장입니다.
스즈키 상급 부사장은 옛 우정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정부 조직 개편 후 총무성 직업 관료의 최상급자인 사무차관까지 지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사무차관의 정보 누설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또 고위 관료와 기업 임원이 인맥으로 얽힌 가운데 행정의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