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장, 투신권 직접 지원 없을 것 (대체) _당나귀 포커_krvip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대우사태 이후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신사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21세기 경영인 클럽 강연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투신사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있고 극히 일부 투신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따라서 현재 한국은행이 투신권에 돈을 풀 상황은 아니라고 밝혀 정부가 투신권에 직접 공적자금을 지원할 상황은 더 더욱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대우중공업등 대우계열사의 워크아웃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중금리가 곧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투신사들이 고금리때 사들인 채권의 만기가 대부분 끝나고 시가평가제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 7월이후 투신사들의 우열이 드러나면 투신권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