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가족 있으면 요주의!_꽃다발을 받는 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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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 가운데 간암이 있으신 분들, 주의 깊게 들으셔야겠습니다. 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훨씬 젊은 나이에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잡니다. <리포트> 간 위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왔습니다. 바로 간암, 이제 겨우 30대 중반인데도 암에 걸린 겁니다. 아버지도 5년 전에 간암으로 숨졌습니다. <인터뷰>이OO(36세/간암 환자) : " 아버지가 64세 되셔서 알코올성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간암 환자 2천 2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가족 중에 간암이 있는 경우 평균보다 5년 일찍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성 B형 간염이 원인일 경우 여기에 가족력이 더해지면 45살 이전에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간암의 원인으로 간경변증이나 B, C형 간염, 그리고 알코올성 간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가족력은 잘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윤승규(소화기내과 교수) : "이렇게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젊은 연령층에서 간암 발생률이 높다는 것은 간암도 유전적 경향이 있다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간암의 경우 1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이 80%지만 3기에 발견하면 20%로 낮아지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 B형 간염이 있으면서 간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2-30대부터라도 조기에 암을 발견하려는 철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