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관타나모 수감자 예멘송환 계속”_베토 카레로 문의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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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 테러 기도 사건 이후 알 카에다의 주요 근거지인 예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의 예멘 송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브레넌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CNN방송에서 관타나모 수용소에 남은 예멘 국적 수감자 90여명 가운데 재판이나 구금 탓에 미국 본토로 이송되지 않은 수용자들은 예정대로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예멘 국적 수감자 7명이 본국으로 송환됐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소수가 예멘으로 송환된 적이 있습니다. 브레넌 보좌관은 '관타나모 수용소는 알 카에다를 비롯한 테러 집단들의 선전선동 도구로 이용돼 왔다'며 이제 시설을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