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산업, 2023년까지 4천억 원 규모로 키운다”_베토 고추가 들어간 초콜릿_krvip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ｍ 이하의 바닷물을 활용한 '해양심층수' 산업이 오는 2023년까지 4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해양심층수 산업의 정책 방향이 될 '제3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제3차 기본계획은 제2차 기본계획(2014~2018)의 이행평가 결과와 기후변화‧웰니스(Wellness) 문화 확산 등 해양심층수 자원의 활용여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전망, 수요자의 요구 등을 고려한 새로운 정책 방향과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해양심층수의 가치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① 산업 인프라 확충과 ② 제품군 다변화 및 신산업 개척 연구개발 확대, ③ 산업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 ④ 선제적 자원 및 환경 관리 등 4대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해수부는 먼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기로 하고, 올해 12월 강원도 고성군에 준공 예정인 '해양심층수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업 지원, 관광·레저, 판매·홍보 등 시설이 집적된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장기적으로 해양심층수 개발이 가능한 강원도와 경북, 부산 등 동해안 인근 시‧도 및 물 산업과 관련된 지자체까지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또, 정보 공유와 신규 유통망 확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가칭 '해양심층수 관리기사' 신설 추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산업지원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먹는 물 위주에서 탈피해 해양심층수의 활용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개척과 연구개발 확대도 추진됩니다. 바다 숲 조성사업과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사업 등 다른 사업과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군을 확대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해양심층수 미네랄과 이를 활용한 제품의 기능성 입증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이번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7년 기준으로 1,500여억 원인 해양심층수 산업 규모를 2023년에는 4천억 원을 달성해 고도 성장기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