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 야쿠자 통한 DJ살해 검토” _리베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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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통치 시절 한국 정부가 일본의 야쿠자 조직을 통해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암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중앙정보부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973년 일본 도쿄에서 납치되기 전, 야쿠자 조직에 김 전 대통령을 살해할 것을 의뢰하는 계획을 검토했으나 성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납치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국가정보원의 옛 조직인 중앙정보부에서 일했던 한 직원이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에서 이같이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대부분 중정 요원들로 구성된 20명 이상에게 김 전 대통령의 납치를 지시했다는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 통신은 위원회가 전직 중정 직원의 증언을 포함해 관련 내용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