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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집에서 소형 믹서기를 쓰다가 손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고 유형과 문제점을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정숙 씨는 두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칼날이 드러난 믹서기를 사용하다 하마터면 손가락이 절단될 뻔했습니다. ⊙조정숙(믹서기 사고 피해자): 그 안에 있는 칼날이 탁탁 치면서 옆의 것도 따라서 치니까 여기 두 군데가 베어지고 여기는 많이 베었어요. ⊙기자: 주부 김영란 씨는 믹서기의 이물질을 제거하다 손가락 끝을 베었습니다. ⊙김영란(믹서기 사고 피해자): 몸에 살짝 이게 코드, 스위치가 늘려졌나 보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나도 모르게 피가 탁 튀니까...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믹서기 사고는 모두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습니다. 특히 칼날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믹서기가 등장하면서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칼날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믹서기의 경우에는 사용하다가 손바닥을 다치거나 손가락을 벨 위험이 더 큽니다. 전체 믹서기 사고의 80% 이상은 같은 믹서기를 사용하다 일어났습니다. ⊙최은실(소보원 생활안전팀): 믹서기의 이물질을 제거하시거나 물에 세척을 하실 때 반드시 전원스위치를 끄고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기자: 이 같은 믹서기 사고는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로 일어나기 때문에 제조업체로부터 보상도 거의 받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