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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 구입시 패키지로 판매되는 저가형 잉크젯 프린터를 통상적 수준으로 1년만 사용해도 잉크 구입비용이 프린터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국내 최대 가격비교사이트인 '다나와'에 따르면 삼성전자, HP, 캐논, 엡손 등 4개사의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 4종으로 하루 약 3장, 1년간 1천장을 프린터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큰'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HP 데스크젯 3745(6만2천원), 삼성 마이젯 MJC-200i(6만1천원), 엡손 스타일러스 C45(5만7천원) 캐논 픽스마 iP1000 플러스(5만6천원) 등입니다. 흑백 잉크로 문서 텍스트를 인쇄할 경우에는 4개 모델 모두 잉크 가격이 최저 2만4천원(캐논)에서 최고 5만5천원(삼성)으로 제품가격보다 적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이용하는 `텍스트+이미지'를 프린터할 경우 HP는 37만1천원, 삼성은 31만5천원, 엡손은 30만6천원, 캐논은 12만6천원의 잉크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것은 캐논의 경우 제품 가격의 약 2배, 엡손과 삼성은 약 5배, HP는 약 6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또 컬러 잉크로 이미지를 인쇄하면 잉크 비용이 캐논 52만4천원, 엡손 71만7천원, HP 83만원, 삼성 97만9천으로 집계돼 프린터 가격의 최고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와 관계자는 "보급형 프린터는 인쇄 품질 등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소비자들이 PC를 사면서 패키지 등의 형태로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잉크 가격을 미처 고려하지 못해 나중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